둔촌주공재건축 조합 총회 취소! 조합장 사퇴! 분양가상한제 적용?

안녕하세요. 땅땅땅입니다.

오늘은 단군이래 최대규모의 재건축사업이라고 하는

둔촌주공재건축 진행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둔촌주공재건축 조합 총회 취소

7월 9일에 진행 예정이었던 조합 총회가 취소되었습니다.

조합 총회에서 다루려고 했던 주요 안건은

HUG에서 분양 보증한 평당 일반분양가 2,978만원을 수용할 것인가

그러나 이 사안에 대해 조합 내 갈등이 커서

조합원 간 물리적 충돌로 사고가 우려되어 총회를 취소했다고 하네요.

총회 취소와 함께 둔촌주공재건축 조합장도 사퇴한다고 하고

사업이 표류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 둔촌주공조합원모임(비상대책위원회)

조합원들의 모임인 둔촌주공조합원모임, 일명 비상대책위원회라고

불리는 모임은 HUG의 분양보증금액인 2,978만원을 거부하고

7월 말부터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일반분양가로

일반분양 진행하자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둔촌주공재건축 조합 총회가 취소되었음에도

7월 9일에 분양현장, 강동구청에서 시위를 열었는데요.

시위한 이유는

현재의 조합집행부가 둔촌주공재건축 조합 총회의 의결 없이

현재의 일반분양가로 강동구청에

입주자모집공고를 조건부로 승인받으려고 해서입니다.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인 7월 28일 전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면 분양가상한제 적용받지 않고

현재의 분양가로 일반분양 진행 가능합니다.

3. 앞으로 어떻게?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

제 생각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받아서 일반분양가 책정될 것 같네요.

왜냐하면 강동구청에서는

둔촌주공재건축 조합 총회 의결 없이 

입주자 분양공고를 허가하기에는 부담이 큽니다.

강동구청의 결정이 조합원의 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큰데,

적법하지 절차의 신청을 허가하기는 어렵겠지요.

4. 관건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

둔촌주공재건축은 분양가상한제 첫 적용 단지로

분양가상한제 어떤 기준으로 적용되느냐가

추후 분양일정에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 분양시기에 따른 공사비 증감 + 조합원 개개인 사정

이것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올 하반기 선분양할지, 후분양할지

결정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