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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 분양가상한제 적용? 청약 언제하나?

안녕하세요.

최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 분양에서 청약이 인기인데요.

주변 단지보다 가격이 싸게 분양되기 때문에 당첨만 되면 바로 시세차익을

얻기 때문에 인기 단지는 '로또 청약' 얘기가 나옵니다.

정부는 올해 수많은 부동산대책으로 주택시장 안정을 시키려고 노력했는데,

(실제 안정화 됐는지는 모르겠어요..)

재건축 청약 과열로 아파트 가격이 더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진행될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가 청약 흥행을 하면서

당첨 가점, 경쟁률은 더 올라갈 것 같네요.

역대급 청약 당첨 가점과 경쟁률을 보일 것 같은 단지 중 하나가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인데요.

도대체 일반분양은 언제 하는 건지 기다리시는 분 많을 거예요.

분양 일정을 예상해 보기 전에 최근 둔촌주공 재건축 진행 상황을 정리해 볼게요!



아파트를 분양하려면 HUG(주택보증공사) 분양보증이 필수적인 절차에요.

이 분양보증을 통해, 공사 도중 건설사 등이 도산하더라도

HUG가 아파트 분양받은 사람들의 분양대금을 책임져줘요.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비가 약 3조1천억 규모로 역대급이기 때문에

HUG 분양보증은 필수겠죠.



그런데 지난 6월, HUG 분양보증이 평당 2,978만원으로 주변 시세 대비

너무 낮게 나왔어요.

이렇게 되면 조합원들의 추가 분담금이 1억2천만원 정도 추가되거든요.

그래서 이때부터 재건축 조합 내의 의견이 갈립니다.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전에 분양 vs 분양가 상한제 가자

의견이 너무 분분하여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어 조합총회도 취소되었어요.

총회 취소 결정과 함께 재건축 조합장도 사퇴했고요.

결국, 지난 7월 24일 HUG 분양보증 유효기간이 만료되면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게 되었어요.


이후 조합 내부 갈등이 더 심해져 집행부가 임시총회에서 해임되었어요.

현재는 조합 내부에서 송사가 진행 중이에요.

기존 집행부는 법원에 임시총회 무효 가처분 신청을 냈고,

반대편은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과 임시조합장 선임신청을 내며 맞서고 있어요.

예정된 조합총회도 11월로 연기되었고요.



선분양 vs 후분양

분양가상한제는 확정적이고, 앞으로의 쟁점은 선분양과 후분양일 것 같은데요.

어느 쪽이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의 부담이 덜 가는지 내부 논의가 있을 것 같아요.

선분양으로 가면 당장 추가분담금 1억2천만원이 발생하게 되죠.

(일반분양 당첨자들은 로또 맞는 거죠..)


만약, 후분양으로 가면!

2년 후,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른다는 가정하에 분양가상한제 적용하면

선분양 대비 추가분담금 부담이 줄어들 수 있어요.

주변 시세가 많이 오르면 추가분담금이 없을 수도 있고요.


그렇다고 후분양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에요.

후분양 진행하면 건설사들이 사업비를 금융권에서 빌려야 하는데,

여기에 대한 이자 비용이 공사비에 반영이 될 거고요.

이게 추가분담금보다 더 많이 내는지 따져봐야겠죠.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면서 청약 일정 기다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