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부터 시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 열기가 뜨겁습니다.
3개 단지의 1순위 청약에 47만여 명이 몰렸다고 하네요.
3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458 대 1..
최고 경쟁률은 1812 대 1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단지별 평균 경쟁률은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가 535 대 1로 가장 높았네요.
역시 브랜드 인지도가 있어서 가장 높았던 것 같아요.
그럼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 경쟁률이 왜 높았을까요?
그 이유와 지금 기사들 보면 로또 분양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 주의사항은 없는지 살펴볼게요!
분양 경쟁 높은 이유 - ①분양가상한제
과천지식정보타운 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하여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데요.
그래서 평균 분양가가 3.3㎡당 2,4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되었어요.
(푸르지오 오르투스 2,403만원 /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2,376만원 / 르센토 데시앙 2,373만원)
전용 84㎡ 기준으로 약 8억 원 정도인데, 인근 단지 대비 절반 수준이에요.
그래서 당첨되면 시세차익 최대 10억 원이 된다고 하여 이른바 로또 청약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분양 경쟁 높은 이유 - ②추첨제 물량
전용면적 84㎡ 이하 세대는 100% 청약 가점제로 진행되지만,
전용면적 84㎡ 초과 세대는 50% 청약 가점제 , 50% 청약 추첨제로 진행되어요.
그래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추첨제 청약이 많았어요.
(참고로 청약 가점제 예상 당첨 점수는 최고 80점대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하네요..)
분양 경쟁 높은 이유 - ③중복 청약 가능
이번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은 청약접수일이 같지만, 당첨 일자가 달라요.
그래서 3개 단지 모두 청약을 넣어볼 수 있는 거죠.
중복 청약이 가능하니까 지원자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럼 이런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첨만 되면 무조건 돈 버는 걸까요?
주의사항을 확인하지 않고 묻지마 청약을 하면 나중에 낭패를 볼 수도 있는데요.
청약 당첨되셨거나, 준비 중인 분들은 꼭 확인해 보세요.
주의사항-①대출한도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 지원 시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겠죠!
운 좋게 당첨되어도 대출이 되지 않으면 분양계약 못 하고,
청약 기회만 날리게 되니까 꼭 확인해 보셔야 해요!
현재 분양가가 9억 원을 초과하면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아요.
다시 말하면, 84㎡ 초과 세대는 전액 자기자본으로 분양대금을 마련해야 해요.
이 부분 꼭 확인하셔야 하고요.
주의사항-②전매제한 10년
분양권 취득해서 소유권이전 등기일 기준으로 전매 기간이 10년이에요.
10년간은 매도하지 못하니까 막상 10억 시세차익이 났다고 해도
현금화할 수가 없어요. 자금계획을 길게 세우고 접근해야 해요.
실거주 의무는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기는 한데요.
10년 후의 상황은 아무도 알 수 없어서 매도 시점에 시세차익이 얼마나 생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과천 인근 아파트 가격이 폭락할 것 같지는 않지만요.
하지만 10년 후에 인근 지역 특히,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신축단지 조성 시,
가격경쟁력은 분명 떨어지겠죠. 10년이면 신축급도 아니고요.
이런 부분을 인지하고 의사결정 하세요!
주의사항-③중소형단지
청약 단지 세대수가 1,000세대 미만의 소형단지들이에요.
최근 시세가 크게 상승한 아파트는 대단지 신축단지들이거든요.
저렴한 관리비를 바탕으로 우수한 편의시설 확보하고,
단지 내 학교까지 들어와, 학군까지 우수한 대단지 아파트가 트렌드라
이들 단지가 10년 후에도 이런 경쟁력을 갖춰서 시세 상승을 할 수
있을지 판단해봐야 해요.
주의사항-④상업, 업무단지의 발전 가능성
해당 단지를 형성하고 있는 상업, 업무 단지가 얼마나 성장 가능할지 예측해봐야 해요.
상업, 업무 단지가 지지부진하면 결국 이 지역의 아파트들은 서울의 베드타운 역할밖에 못 하죠.
물론, 입지가 좋아 베드타운의 역할만으로도 가치가 있긴 합니다만,
상업, 업무단지가 활성화되어야 아파트 단지도 실수요로 인한 안정적 시세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죠.
4호선 신설, 고속도로 건설은 분명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발전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런데 인근 산업단지 중심의 핵심단지이다 주요 지역과 10km 정도로 가깝다.
이런 말은 개인적으로 그냥 말장난 같아요.
모든 지역을 10km대로 접근 가능. 이 말은 다시 말하면 어디에도 가깝지는 않다는 말일 수도 있어요.
실제 입주하는 공공청사, 기업 등을 보면서 가치판단을 해보시기 바래요.
(저도 자세히 조사는 안 했는데, 코오롱글로벌, 비상교육 등 대기업 입주 예정이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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